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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브람스 (1833-1897) - [J.Brahms 6 Klavierstucke Op.118] 2편

브람스

 

브람스

 

Johannes Brahms (1833-1897)
낭만시대의 고전주의자라 불립니다.

 

독일 함부르크 태생,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였던
아버지 밑에서 음악교육을 받았으며
유년시절부터 연주활동을 하고 에드워드 호프만

(Edward Hoffman, [Remeny – 연주활동명])의
반주를 하며 반주자 겸
작곡가로 활동을 했습니다. 


에드워드 호프만에 의해 유럽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슈만이 음악 신보에 브람스의 소나타를 소개하며
베토벤을 이을 신동이라고 극찬하면서
새로운 신예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낭만시대에 활동 하였지만 작곡기법에 있어서
보수적인 면을 가진 신 고전주의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Johannes Brahms (1833-1897) 생애

 

 



오랫동안 작품 활동을 하였지만 말년(50세 후반)에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곡들을 파기시켜
오늘날엔 작품가치가 높은 많지 않은 곡들만
남아있습니다.

 

슈만의 예술과 정신의 정당한 후계자인 브람스

 

브람스는 [낭만주의적 고전주의자 = 신 고전주의자,

베토벤 이후 정통 낭만주의 작곡가]로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언뜻 상반되어 보이는
낭만주의와 고전주의의 속성들을 성공적으로
결합시켰습니다. 그리하여 독일 낭만주의의
다양한 색채들로 표현된 고전주의적 형식이라는
훌륭한 혼합물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브람스는 쇼팽이나 슈만처럼
개인적 색채가 강한 음악을 작곡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젊은 작곡가(젊은 작곡가로 불림),
평생 동안 독신이었으며 클라라 슈만과 끝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합니다.


브람스의 작품 특징

 

초기에는 열정적이고 화려한 작품을
많이 작곡하였으며 소나타 등의
많은 기교적인 작품들을 작곡했습니다.

중기에는바흐의 영향을 많이 받아
대위법적인 기법들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후기에는 초기와 다르게
화려한 곡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풍부하게 드러나는

깊이 있는 음악을 많이 작곡했습니다.

 

브람스는 생각이 많은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작품을 쓸 때도 많이 고민하며
완벽주의자이기 때문에 곡을 쓰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폐기처리한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만큼 후기의 곡은
브람스에게 중요하기도 하면서
완벽한 작품이라 생각이 듭니다.


브람스 음악의 스타일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 표제적인 제목을 피함

- 표현적이고 낭만적인 것을 피함

- Sympony, 실내악(String qurtet)을
많이 작곡(부활시킴)

(<심포니의 계포> 베토벤→브람스→말러)

- 모든 곡의 형식(Form)을 배제하지 않음

- 기능 있는 고전적인 화성을 사용

- Variation을 좋아함

- 형식과 화성, 곡의 제목에 있어서
보수적이며 신고전주의에 가까움

- 화성이 밀집화 되어있음
(빽빽한 코드를 짚기에 적절한 두텁고 큰 손 가짐)

- 다양한 리듬 사용, 진보적

(ex : 헤미올라, 크로스리듬, 폴리리듬,
2:3, 3:2, 혼합 리듬 등 리듬 안에 서 자유를 찾음)

- 음악적이고 감정적인 면을 지향하였지만
파가니니에 의한 변주곡(Paganini variation)은

예외적으로 고도의 테크닉을 요한다.

- 관현악적인 색채

- 탁월한 리듬감으로 복잡한 느낌(짜임이 두껍다)

- 대위법적 성격


브람스 피아노 작품

브람스의 피아노 음악은 연대순으로
초기의 소나타 (스케르초 포함), 중기의 변주곡,
후기의 모음곡의 3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집니다.
초기에는 소나타와 같은 대규모의
전통적인 형식에 따라 작곡하였으나
시기가 지남에 따라 작은 형식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 소나타

브람스는 3곡의 소나타를 작곡하였는데
모두 20살 이전의 작품입니다.

2번이 1번 보다 먼저 작곡 되었으며,
3곡 모두 젊음과 열정으로 가득 차 있으며
관현악적 인 음향을 가지고 있으며
젊은 시절에 심취했던 문학의 열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피아노 독주곡들은 40년에 걸쳐 작곡되었습니다.
(3곡 op.1,2,5)

3개의 소나타 이후로는
다시 피아노 소나타 작곡을 시도하지 않았으며,
4악장 정통고수(베토벤보다 더 보수적)하였으며
틀을 깨지 않았습니다.

 

2. 변주곡 – Variation

총 5개, 보수적인 면을 보여줌으로써
자신의 음악세계를 보여주는 것을 좋아해
변주곡을 즐겨 작곡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
파가니니 변주곡,
슈만 주제에 의한 변주곡 등이 있습니다.

 

3. 모음곡

말년에 작곡된 곡들입니다.
주로 인터메쪼나 카프리치오 혹은 환상곡 등의
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우 내면적이고 사색적인 깊이 있는 곡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성적으로
매우 미래지향적인 모습들을 보이기도 하며
잦은 대위법의 사용이 눈에 띕니다.

슈만이나 리스트 등의 성격 소품들과는 다르게
표제적인 제목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4. 소품곡

작곡을 하고 제목을 선정,
제목에 대한 철학적인 면 없이 쉽게 사용하였습니다.

성격소품으로 작곡한 후 세트로 출판하였고
애초에 모음곡의 형태로 작곡한 것이 아니기에
각각 따로 발췌하여 연주 가능합니다.

(제가 소개하는 브람스 6개의 소곡 op.118의
6곡도 따로 연주 할 수 있습니다.)

음악적 깊이 뛰어나며 A-B-A의 고전적 형식,
명료하고 명백한 화성과
혁신적인 리듬 사용했습니다.


브람스 6개의 피아노 소품 Op.118

[J.Brahms 6 Klavierstucke Op.118]

 

6개의 곡 설명

 

브람스 Op.118은 6개의 피아노 소품입니다.
이 모음집에서는 4개의 인터메조,
각각 1곡씩의 발라드와 로망스의
모두 6곡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6개의 소품>으로 잘 불리고
1892년에 작곡 되었습니다.

그 중 2번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1. Intermezzo
26”
2. Intermezzo
2’38”
3. Ballade
8’32”
4. Intermezzo
12’26”
5. Romance
15’20”
6. Intermezzo
19’37”

 

J.Brahms 6 Klavierstucke Op.118의 곡은

브람스 후기 음악이 보여주는

고전미와 낭만적 서정성, 그리고 현대적이고

진보적 음악 기법이 잘 융합된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브람스 6개의 피아노 소품 Op.118

[J.Brahms 6 Klavierstucke Op.118]

 

연주 영상

 

 

연주자의 믿고 듣는 연주 감상하면서

편안한 시간 보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